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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신문으로 살펴본 개교 60주년

기사승인 2016.05.10  14: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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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는 그랬다!

<50년대>

사대여성

창간호 제1호(1959. 3. 1.) 사대여성으로 신문이 발간되었다. 1면에는 사설(한사대와 우리 여대생), 본대학, 여자부 발전과 그 목적, 존·무마우 박사 내교가 실리고, 2면에는 아동심리와 우리들의 이해, 나의 루포-문일경 등의 기사가 실렸다.
 <60년대>

이영식재단 5.16 민족상 수상

이후 제7호(1964. 11. 5.) 사회사업대학보로 신문이 발간되었다.
제29호(1969. 5. 31.) 발행된 신문에는 <이영식 재단 이사장 5.16민족상 수상> ‘여기 참교육자가 있다. 본 대학 재단이사장 5·16 민족상 교육부문 본상 받다’라고 기사가 실렸다. 기사에 내용을 살펴보면 “거의 한 평생을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불구아동들을 위해서 몸 바쳐온 한 등불이 여기 있다. 개인주의가 극도에 달한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알고 짓밟힌 인간을 올려 줌으로서 버림받은 자를 올리자』란 평생의 생활신조로 삼고 불굴의 투지로 역경을 이겨온 여기 산 교육자가 있다. 본 대학 이영식 재단이사장이 지난 5월 16일 5·16 민족상 교육부문 본상을 받은 것은 우리대학의 크나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라는 내용의 자랑스러운 기사가 실렸다.   
<70년대>

이태영 초대총장 신년사

제33호(1970. 1. 30.) 신문에는 이태영 학장에 신년사가 실렸다. 기사에 내용을 살펴보면 “온 학원가족과 함께 새 연대를 진심으로 경축하며, 몇 가지 소신을 보내고자 한다. 본 대학의 교육계획이 풍부하게 결실하기 위하여 교직자, 학생, 운영자 여러분의 신념과 역량이 매사에 협동되기를 바란다. 70년대의 세계는 관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로에 서 있다. 고도한 경제기술과 경제발전이 인류의 복지를 가능케 하느냐? 약동되어 자멸에의 길을 걷느냐 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이는 70년대 과학을 척도 하여 10시대, 즉 아폴로 12호의 부속품의 개수가 10개 단위로 그 다음 되는 단위 시대라는 뜻이다. 그러면 70년대의 새 인간관계나 사회상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지금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새 인간, 새 사회, 새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게재됐다. 당시 이태영 학장의 정신을 알 수 있었던 신년사 인사말이다. 이 학장은 “창의성·개성·전통 있는 학원 확립에 주력할 터”라고 본인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80년대>
THE HANSA UNIVERSIATY PRESS(등록번호 462호. 1964년 11월 2일)로 발행된 1980년 11월 28일 금요일 제180호 신문에는 <81년도 경산캠퍼스 이전>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실험실습·교통문제 등 해결 시급, 대학본부는 대명동에 계속 남아’라는 부제목인 기사가 있다. 기사를 살펴보면 “81년學年度부터 법학부, 공학부, 자연과학부가 경산 캠퍼스로 이전하게 된다. 그동안 신입생 증원폭과 강의실 부족문제 등으로 81年度 이전학부를 설정하지 못했으나 신입생증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전된다. 또한 각 학과의 2부대는 계속 대명동캠퍼스에 남게 되는데 경산 이전학부 학생 중 2부로 학생이 크게 늘어날 경우 인문학부생 458名 에 대한 이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1년도에 대명캠퍼스에 수많은 신입생을 수용할 수 없어 경산캠퍼스로 법학부, 공학부, 자연과학부가 이전”하는 기사가 실렸다.지금은 많은 학부생들이 원래 경산캠퍼스에 대구대학교가 있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래는 대명캠퍼스에서 시작했고, 아직도 간호학부는 대명캠퍼스에 남아 있다.
<90년대>


제411호(1990. 4. 2.) 발행된 신문 1면에는 <6대 총학 위기> 기사가 크게 실렸다. ‘침울한 총학생회장’이라는 제목의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학생총회개최를 위한 집회가 총학생회장의 무효 탄핵을 요구, 또한 총대의원회는 이를 받아들여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오는 10일 예정된 총대위원회 임시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채택함으로써 총학생회장이 탄핵 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한다. 사진은 임시학생총회의 무효화 선언 후 단상을 내려오는 침울한 표정의 하상규 총학생회장이라는 내용으로 기사가 실렸다.
이어서 제412호(1990. 4. 16.) <총학 탄핵 선거> 기사가 실렸다. 내용은 “학생 직접 투표 채택으로 전대협 탈퇴 파동에 이은 6대 총학 탄핵 여부는 오는 17일 학생들의 전체 투표에 의해 결정되게 되었다. 총대의원회는 지난 10일 노천강당에서 공개적으로 임시총회를 개최,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는데 하상규 총학생회장도 이 방법을 통한 자신의 탄핵 여부 절차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총대의원회 임시총회에서 직접·간접의 총학 탄핵 여부 절차를 묻는 대의원들의 투표 모습이다. 411호에 이어서 총학에 관련된 기사가 412호에 실린 것을 보면서 굉장히 큰 사건이라고 지레 짐작할 수 있었다.
제448호(1992. 4. 6.) 발행된 신문에 <92년도 새내기의 이모저모…아직도 낯설기만 한 곳곳>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실렸다. 예나 지금이나 새내기 관련 기사는 항상 등장하는 것 같다. 내용을 보면 “1.강의실로 질주-고등학교 졸업 후 늦잠 자는 버릇. 대학 입학 후 에도 늦잠버릇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 2. 느긋한 군것질-고등학교 시절 몇 분되지 않은 쉬는 시간 선생님 몰래 즐기던 군것질을 이젠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3. 재미있는 동아리활동-동아리는 제2의 학과생활이다. 80여개나 되는 많은 동아리들. 어떤 동아리가 좋을까 고민 끝에 가입한 동아리. 밥 잘 사주고 자상한 지도를 해주는 선배가 마냥 좋기만 하다. 4. 마음은 콩밭-빈 강의시간, 틈나는 대로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고 열람실의 꽤 괜찮은 자리를 잡았으나 왠지…. 5. 어떤 책을 읽을까-진정한 지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주위 선배들의 충고. 6. 내솜씨 어때요-‘92새내기 한마당에서 포크댄싱을 많은 학생들 앞에서 선보였는데. 왠지 어색해도 즐겁기만. 7. 무거운 발걸음-집에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요금도 비싸고 복잡한 버스 안에서 두 시간 동안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끔찍하기만 하다.” 등등의 기사다.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기사 내용이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많이 없다고 느꼈다. 새내기의 풋풋함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대>

2000년대 대구대신문


21세기에 들어와서 제555호(2000. 3. 27.) 1면에는 <「새길포럼」 명사초청 특강 “작은 참여와 관심만이 유권자 혁명 이룰 수 있어>라는 제목에 총선연대 박원순 변호사 초청강연 “정치권 바로잡는 것은 여러분 결단” 새롭게 성장해 가는 우리대학의 면모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교양과 사회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 실시하는 「대구대학교 새길포럼」명사 초청 특강이 본사 주관으로 박원순(총선시민연대 상임집행 위원장)변호사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 22일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총선 연대의 역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에서 박 변호사는 “부패와 비리로 겹겹이 쌓인 이 엄청난 정치권의 벽을 뚫을 수 있는 방법은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직접 나서야겠다는 여러분의 결단 뿐”이라며 “총선연대 자원봉사와 같은 작은 참여와 관심이 4·13총선에서 유권자의 혁명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도에 들어서 명사초청 특강이 다른 때보다 많았고, 박원순 변호사뿐만이 아니라 2001년도에는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선수가 우리대학을 방문해 발전기금을 기탁했고 상금 중 일부를 장애학우를 위해 쓰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른 것이다는 기사가 있다.

권미성 기자 al37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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